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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참 쉽게 말한다…정영숙이 밝힌 故 남윤정 (인터뷰)

 

[Dispatch=김수지기자] "남편이 먼저 죽고 참 힘들게 버텼어요. 잘 이겨냈었는데,이렇게 허망하게 갔네요."

 

중견 탤런트 정영숙(65)은 30년 지기의 비보에 가슴을 부여잡았다. 남윤정의 죽음을 인정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힘든 모습이었다. 나지막히 이름을 불러보기도 하고, 영정 사진을 빤히 쳐다보기도 했다. 그렇게 고인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지난 1일 밤,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정영숙을 만났다. 생전 고인과는 친자매처럼 지냈다. 30년 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이후 일주일에 2~3번씩은 만났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정영숙이 지켜 본 남윤정은 의지가 강한 친구였다. 1년 전 남별이 죽은 뒤, 남윤정은 경제적 고통에 시달렸다. 남편이 남긴 사업체를 떠맡은 것. 그래도 고인은 그 짐을 혼자 감당하며 묵묵히 견디고, 또 견디었다.

 

"남편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어요. 충격에서 벗어날 시간도 없이 남편이 벌려놓은 사업을 정리해야 했죠. 여기에 빚까지 떠안은 상황이었어요. 그렇다고 자식들에게 힘들다는 말도 안하더라고요. 아마 혼자서 감당하기 벅찼을 겁니다."

 

그렇게 남윤정은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남은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버텼다. 그리고 연기활동을 재개하며 삶의 의지도 불태웠다. 최근 종편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도 출연한 것도 이 때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마음을 추스렸다.   

 

 

하지만 마음의 병까지 치료되진 않았던 모양이다. 홀로 짊어진 것들이 많다보니 쇠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일부 보도에서는 '우울증'이라 말했고, 또 자살의 이유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영숙은 아쉬움들 드러냈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참 쉽게 말합니다. 세상에, 남편이 죽었는데 즐거운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감정 기복은 당연히 있죠. 게다가 전혀 모르는 남편 사업도 정리해야 했고. 즐거우면 그게 비정상이죠. 힘들었고, 그래도 열심히 살았고, 무리했고, 그래서 지쳤던 겁니다."

 

정영숙은 남은 딸을 위해서라도 섣부른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딸이 하나 있어요. 결혼을 했지만, 일주일에 2번은 엄마를 찾아 와요. 여의도 윤정이 집에서 꼭 같이 잠을 자죠. 그만큼 효녀에요. 그런 딸이 엄마의 주검을 발견했습니다. 얼마나 충격이 크겠어요. 자극적인 보도는 딸을 2번 죽이는 거에요. 부탁합니다."

 

<사진=이호준기자>

 

 

<사진=故남윤정의 절친인 중견 탤런트 정영숙, SBS 제공>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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