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힙합그룹 '엠아이비(MIB)' 강남이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강남은 최근 KBS-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했다. '예능 새싹 특집'에 출연해 '2AM' 조권, '2PM' 우영, '씨스타'의 다솜과 보라, 은지원과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또 한 명의 예능 유망주 탄생을 알렸다.
생애 첫 예능 출연. 그럼에도 불구 강남은 특유의 엉뚱함과 당돌함으로 녹화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서툰 한국어 때문에 생긴 오해,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닮은꼴로 생긴 일화 등을 풀어냈다.
특히 강남은 함께 출연한 은지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하와이에서 유학 당시 은지원과 고교동문 선후배로, 은지원이 학교에서 유명한 존재였음을 밝힌 것. 뒤이어 그 이유가 퇴학 때문이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강남은 음악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방송 노출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힙합그룹 특유의 강한 이미지를 깨고, 친근감 있는 매력과 깨알같은 예능 감각을 발휘했고, 반전 이미지와 신선한 캐릭터로 호평받았다는 후문이다.
강남은 "예능 첫 출연이라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출연진들이 다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쉬는 시간마다 유재석 선배님이 힘내라고 격려해주신 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 대형 기획사에서 밴드 보컬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일본과 하와이에서 성장해 한국어, 일어, 영어 3개 국어에 능통한 '엄친아'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