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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태티서=티아라…가요차트, 음원·음반 甲은? (종합)

 

[Dispatch=나지연기자] 2012년 상반기도 아이돌 천하였다. 다양한 색과 장르, 형태를 지닌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대중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남녀 아이돌 구분할 것 없이 음반과 음원 부분 차트 상위를 휩쓸며 3~4년간 계속된 아이돌 대세론을 이어갔다.


부문별 차이는 있었다. 남자 부문은 '빅뱅'이 상반기 음반과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대세 그룹임을 증명했다. 여자 아이돌의 성적은 엇갈렸다. 음반에서는 유닛그룹 '태티서'가 1위를 기록했고, 음원에서는 전통의 강자 '티아라'가 여전히 '갑'(甲)이었다. 


상반기 가요계를 차트로 추렸다. 음반은 2012년 1월~5월까지 앨범 판매량 (반품량 포함), 음원은 2012년 1월~6월 2째주 다운로드 수로 순위를 집계했다. 모든 데이터는 음악 통합 사이트 '가온차트' 자료를 기준으로 했고, 남녀와 기획성 음악으로 나눴다.

 

 

◆ 男 - 음반·음원 '빅뱅'이 올킬


남자 음반 부문. '빅뱅'의 압승이었다. 우선 음반. 빅뱅의 미니 5집앨범 '얼라이브'는 총 26만 7,319장이 판매되되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는 '샤이니'의 셜록이었다. 샤이니는 총 16만 5,411장을 팔았다. '씨엔블루'는 총 12만 1,451장을 판매해 3위에 올랐다. 20만장을 넘긴 건 빅뱅이 유일했다.


빅뱅의 앨범 판매 호조는 여전히 두터운 팬층을 증명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각종 사건사고로 악재 속에 컴백했음에도 불구, 결집력을 보여줬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샤이니의 경우 개성과 실력으로 아이돌 강국 SM엔터테인먼트 차세대 남성그룹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나타냈다.


음원 성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빅뱅은 '블루' (316만 6,768 다운로드)와 '판타스틱 베이비'(289만 4,093 다운로드)로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단,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디신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십센치(10cm)'가 윤일상 작곡가 21주년 기념 앨범 수록곡 '애상'(269만 8,598)으로 3위를 차지했다.


빅뱅의 음원 1,2위 석권은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은 결과였다. 빅뱅은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 보이' 등 매 번 방송 때마다 다른 곡으로 활동했다. 이런 전략이 통한 셈이다. 십센치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 인디밴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했다.

 

 

◆ 女 -  음반 태티서, 음원 티아라


여자는 음반과 음원 선호도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우선 음반.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13만 9,388장)가 여자 아이돌 그룹 중엔 유일하게 10만장 판매를 돌파하며 여유있게 1위를 기록했다. 차이는 있지만 티아라 '펑키 타운'(7만 1,132장), 포미닛 '볼륨업'(5만 4,024장)은 2,3위를 기록했다.
 

태티서의 음반 판매 1위 기록은 유닛그룹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태티서는 기존의 아이돌 유닛의 이벤트성 색에서 벗어나 보컬 그룹으로의 색다른 개성을 나타냈다. 포화 상태인 아이돌 활동 시장에서 새 활동 경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음원 부문은 티아라의 강세가 지속됐다. 티아라는 '러비더비'로 363만 3,944개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여가수 음원 1위에 올랐다. '미쓰에이'는 '터치'로 260만 7,163 다운로드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다비치'로 '생각날거야'(220만 8,719 다운로드)로 그 뒤를 이어 여성듀오 자존심을 지켰다.


티아라는 2011년 '롤리폴리'로 음원 통합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상반기에는 '러비더비'로 이런 인기를 지속하며 '음원퀸' 수식어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그 영역을 확고히 구축했다. 전매특허 '뽕끼'(?) 가득한 복고풍 멜로디에 셔플 댄스라는 유행 코드를 결합해 톡톡한 효과를 봤다.

 

 

◆ 기획성 음원 - 무한도전 인기 여전


프로젝트 음원 중 1위는 '무한도전 - 나름 가수다'의 정준하 참가곡인 '키 큰 노총각 이야기' (177만 9,818 다운로드)가 차지했다. 정준하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한 가사로 풀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 뒤는 유재석과 송은이, 김숙이 함께한 '더위 먹은 갈매기'(116만 9,017 다운로드)가 이었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흥행을 통해 음원 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온 바 있다. 올해도 미션 중 하나인 '나름 가수다' 프로젝트로 음원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참가곡들이 프로젝트 음원 1,2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유효한 '무한도전'의 힘을 과시했다.


3위는 MBC-TV '나는 가수다' 중 '내게 특별한 사람의 추천곡' 미션 중 이영현이 부른 '천년의 사랑' (104만 1,530 다운로드)이 차지했다. 이영현 특유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애절한 목소리가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 음악 팬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나가수'는 현재 시즌2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김범수가 '제발'로 음원 다운로드 전체 3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다소 저조한 성적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음원 중 3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고정 팬층이 여전히 두텁다는 것을 증명했다. 아울러 시즌2의 존재가치도 나타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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