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윤소희기자] '레드벨벳' 조이의 평양행이 결국 무산됐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디스패치'에 "드라마 촬영 스케줄 조율이 불가능했다. 아쉽지만 최종적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정이 긴 것이 문제가 됐다. 공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3박 4일로 진행된다.

조이는 현재 MBC-TV '위대한 유혹자'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제작 일정상 4일 동안 촬영에서 빠지면 정상적인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SM 측은 출연요청을 받았을 당시 멤버 전원 참석을 최우선으로 뒀다. 기존 스케줄 조율해 공연에 참석하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레드벨벳은 이번 공연에 서는 유일한 아이돌그룹이다. 지난 2003년 통일음악회에 참석했던 '신화', '베이비복스' 이후 15년 만이기도 하다.

제작사 측에서도 국가적 행사의 중대성을 인지했다. 최대한 공연 일정을 배려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갔다.

그러나 결과는 조이의 평양행 불발이다. 조이는 '위대한 유혹자' 촬영을 위해 서울에 남는다. 나머지 네 멤버는 오는 31일 평양으로 떠난다.

한편 남측 공연단은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단독 공연과 남북 합동 공연에 참석한다. 레드벨벳은 공연에서 '빨간맛'과 '배드 보이'를 부를 예정이다.

 

<사진=디스패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