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안나기자] 중국 학생들사이에서 '반(半) 대머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반 대머리'는 머리 한 쪽을 바짝 밀어올린 헤어스타일로, 청나라 때 유행했던 변발과 유사하다.
물론 '반 대머리'라고 해서 다 똑같은 형태는 아니다.
일부는 옆과 뒷쪽 머리만 쳐낸 소위 '바가지 모양'을 추구하는 한편, 몇 몇은 윗쪽 머리만 하얗게 밀어버린 '거란족 스타일'을 선호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은 '축구황제' 호나우두처럼 반달 머리로 깎기도 한다.
이밖에도 윗쪽과 옆쪽을 빡빡 민 채 머리를 땋은 '정통 변발', 앞쪽 머리꼬리 3가닥만 남겨놓은 '드래곤볼 피콜로 스타일', 옆 라인만 一자로 민 '버섯돌이'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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