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ㅣ요코하마(일본)=김수지기자] "세븐틴이 일본에서 데뷔합니다!"

요코하마 아레나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세븐틴이 데뷔 4년 만에 일본 데뷔를 알렸다. 오는 5월 30일 정식 일본어 앨범을 선보인다.

세븐틴이 22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에서 '2018 재팬 아레나 투어 SVT'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1만 5,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세븐틴은 엔딩 직후 다시 무대에 올랐다. 비장한 표정으로 팬들을 바라봤다. 이어 "저희 꿈을 같이 따라와 주실 건가요? 세븐틴이 일본 데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누구도 예상 못한 깜짝 발표였다. 팬들은 세븐틴의 기습 데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열성팬은 눈물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리더 에스쿱스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면서 데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 항상 옆에 있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의 데뷔는 일본 가요계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현지에서 대형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사이타마 공연에서만 6만 명이 몰렸다.

현지 관계자는 "세븐틴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다"며 "팬들이 오래 그들의 데뷔를 기다렸다. 첫 일본어 앨범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7~28일 오사카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다음달 6~7일에는 나고야에서 '2018 재팬 아레나 투어 SVT' 대미를 장식한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