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SBS-TV '추적자 더 체이서'(이하 '추적자')가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추적자' 1회는 시청률 9.3%(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2위로 5.3%에 머문 KBS-2TV '사랑비'를 가볍게 제쳤다.
톱스타없이 작품성으로 이뤄낸 성적이다. '추적자'는 손현주, 김상중 등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독특한 스토리 구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드라마. 방송 이후에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작품성이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탄력을 기대하게 했다.
첫 방송에서는 강력반 형사 백홍석(손현주 분)이 딸 백수정(이혜인 분)을 잃고 절망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정은 귀가 중 대선 후보 강동윤(김상중 분)의 아내 서지수(김성령 분)의 차에 치이면서 목숨을 잃게 됐다.
이때 손현주와 김상중의 연기대결이 빛을 더했다. 손현주는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김상중은 무게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대중 앞에서는 훌륭한 가장의 모습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사진출처='추적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