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칸(프랑스)=특별취재팀] 팬서비스의 지존이었다. 친절하고 꼼꼼한 팬서비스로 비 내리는 칸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22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프랑스 칸 리베라 극장 테라스에서 열린 '킬링 뎀 소프틀리'(Killing Them Softly) 포토콜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최고의 팬서비스로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피트는 의전차에서 내리자 마자 팬들 곁으로 다가갔다. 테라스 주위를 돌며 사인 요청에 응했다. 사진을 부탁하는 팬을 위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10여분 동안 지속된 팬서비스로 열기가 가득했다.

한편 피트는 이날 오전 11시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칸에서의 일정을 소화한다. 오후 6시 30분에는 뤼미에르 대극장 앞 레드카펫을 밟고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때 안젤리나 졸리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러분! 피트가 왔어요~"

"사진? 마음껏 찍으세요"

"인터뷰 친절하게~"

<칸 영화제 특별취재팀>

글=임근호·나지연·서보현·김수지기자

사진=김용덕·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