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돌' 윤두준입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이제 막 30분이 됐습니다.

여친의 손을 다시 잡아보려 하지만….

 

 

♬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서로 등을 돌린 채 다른 곳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30분 전에는 어땠을까요?

 

 

'뷰티'(비스트 팬클럽)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그저, 반도의 흔한….

아이돌 비지니스일 뿐입니다.

괜히, 별명이 '남친돌'이겠습니까.

 

"오~ 두준 남신!"

"케미, 살아있네~" (동운·요섭)

"제발!! 웃기지 마~"

 

 

여기는 비스트의 신곡 '12시 30분' 뮤직비디오 촬영장입니다. 지난 10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는데요. 완전체로 돌아온 비스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시 30분'은 '굿 럭'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입니다. 연인과의 이별을 12시 30분에 빗대어 표현한 발라드죠.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입니다.

 

 

뮤비 촬영은 이기백 감독이 맡았습니다. 그간 이 감독은 '플라워', '카페인', '쉐도우', '굿럭', '내일은 없어' 등 비스트 뮤비를 도맡아 작업했습니다.

 

촬영 전, 이기백 감독에게 콘셉트를 살짝 물었습니다.

 

"시침과 분침을 남자와 여자로 표현했어요. 12시에 서로 만나 사랑을 시작했지만, 점차 12시 30분이 되면서 멀어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기백 감독)

 

☞ 여기서 잠깐, 뮤비의 주인공, 윤두준의 애절한 감성 연기를 공개합니다~.

 

 "감정 좀 잡아볼까"

"지금, 이별 연기 中" 

"요섭이 눈만 피하자" 

 "우리가 보고 있다" 

 

4분의 뮤직 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걸린 시간은 약 12시간. 그 시간 동안 비스트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요? ↓↓↓ 이곳이 바로, 비하인드 현장입니다.

 

 

▶ 촬영 전, 꽃단장 Time

 

뮤직비디오에서 완벽한 비쥬얼은 필수입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멤버가 6명이다보니 더 분주한 모양입니다.

 

이제 6년차 아이돌. 비스트 멤버들은 자신과 어울리는 스타일이 어떤건지 알고 있었는데요. 매의 눈으로 스타일을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비주얼 check" (장현승)

"셀카로 확인"

"남신 눈썹으로~"(손동운)

"눈매를 뚜렷하게" (용준형)

"바를 틈이 없지?" (양요섭)

"비주얼 엄지척" (윤두준)

"살 많이 빠졌죠?" (이기광)

 

양요섭이 비주얼 단장을 마치고 의상 체크에 나섰습니다. 특히 액세서리를 진지하게 고르는 모습이었는데요. 기광은 직접 피어싱을 하며 셀프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동안요섭"

"셀프 스타일링"

 

▶ 심심할 땐? 댄싱 Time


시작은 이랬습니다.


먼저 요섭이 필을 받았습니다. 스튜디오에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댄스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잠시 뒤, 막내 손동운이 합세했습니다. 요섭과 함께 격렬한(?) 댄스 타임에 들어갔습니다.

 

"양YO, 브로~"

"내가 댄스킹이다"

"준형 브로 합세"

"칼군무..?"

"좋은 춤솜씨였어"

 

▶ 출출할 때, 간식 Time


아이돌과 먹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죠. 그렇다면, 비스트 먹방신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자이언트 막내 손동운이었습니다.

 

손동운이 폭풍 빵 흡입에 나섰는데요. 카메라를 보자 민망한 미소를 날립니다. 하지만 끝까지 빵은 놓지 않습니다. 빵 하나로는 부족하죠. 옆에 있는 토스트까지 완료.

 

"형, 얼른 주세요"

"음, 이 맛이야"


이번에는 과자 먹방입니다. 그런데, 어째 먹지 않고 쌓기만 하는데요. 이유를 물어보니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 답이 참 엉뚱발랄합니다.


"윗 부분이 맛있어서 여기만 먹어요" (동운)

 

"누네~ 과자 탑"

"맛있는 부분만~"

"나도 과자 매니아"

"여기도 먹방 추가요"

 

 

▶ 남는 건 사진, 포토 Time


이날 비스트는 전담 포토그래퍼가 있었는데요. 바로 두준과 요섭이었습니다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더군요. 셀카는 물론, 멤버들 사진까지 꼼꼼히 촬영합니다.


요섭은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날 역시 동운과 함께 찍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죠.

 

"두준패치가 떴다"

"나는 요섭패치" 

"남신아 스마일~"

"나도 포토그래퍼"

"사진은 내 전문이야"

"포즈 좋고"

"이번엔 둘이"

"기광도 합세"

"나이스 샷~"

 

이날 비스트가 직접 찍은 셀카가 궁금하시다고요? https://twitter.com/naverstarcast에서 확인하세요~.

 

 

 

▶ 이제 드디어, 본격 촬영 Time

 

드디어 멤버 전체가 모였습니다. 6명이 함께 서있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그림이 나왔는데요. 그때 스튜디오에 울려퍼지는 '12시 30분'.

 

☞ 비스트가 단체 감정 연기를 펼쳤습니다.

 

"우린 마치 열두시 삼십분의 시계바늘처럼"

"서로 등돌리고"

"다른 곳을 보고"

"모든 걸 버리려고 하잖아"

"우리 따라 흘러가던 시간도 멈췄나봐"

"모니터까지 꼼꼼히"

 

마지막, 절정 타임~. 군무 촬영입니다. 이번 군무는 한 번 추면 땀 범벅이 될만큼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가장 마지막에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러허설 타임"

"자, 시작해볼까"

"기대되죠?"

 

'뷰티'를 위한 특별 보너스!  '12시 30분'을 작업한 준형에게 직접 곡 설명을 들어봤습니다.

 

Q. 12시 30분을 작곡하게된 계기는?

 

☞ 용준형 : 어느 날 거실에 앉아있다가 문득 벽 시계를 봤어요. 그런데 시계가 고장이 나서 같은 자리에서 분침이 틱, 틱 걸리고 있더라고요. 그때 떠올랐죠. 시침과 분침을 연인에 빗대면 재밌겠다고 생각했어요.

 

Q. 곡 작업, 어느 정도 걸렸나?

 

☞ 용준형 : 실제 작업한 건 이틀밖에 안돼요. 대신 구상이 오래 걸렸어요. '굿 럭' 활동 때 시작해서 1달 정도를 생각하고 작업에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타이틀곡으로 빨리 정해져서 다른 곡 작업도 수월했어요.

 

Q.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

 

☞ 용준형 : 막내 동운이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동운이가 듣자마자 "형, 저 소름돋았어요"라고 했거든요. 사실 멤버들이 제가 만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해주는 친구들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번 곡은 다들 반응이좋았어요. 뿌듯했죠.

 

Q. 이번 앨범에 다른 멤버들 참여도 많았나?

 

☞ 용준형 : 사실 제가 만든 곡이지만 멤버들이 다 함께 참여한거라고 볼 수 있어요. 제가 작업한 곡을 들려주면 멤버들이 보완할 부분을 말해줬거든요. 이후에도 수정할 부분을 짚어줬고요.

 

Q. 이번 활동, 바람이 있다면?

 

☞ 용준형 : 가수상도 좋지만, 프로듀서 상을 받아보고 싶어요. 아이돌 중에 프로듀서상을 받은 가수는 없잖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꼭 프로듀서상을 받고 싶습니다.

 

글=김혜원기자(Dispatch)

사진=이승훈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