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효진기자] 런웨이가 열렸고, 스타들이 몰렸다. 모델들이 걸었고, 스타들은 찍었다.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지난 17일, 서울패션위크가 '캣워크'를 시작했다. 2015년 봄·여름 트렌드를 소개했고, 패션에 관심있는 스타들이 대거 쇼장을 찾았다.
프론트로의 스타들, 그들은 어떻게 쇼를 즐겼을까. 다가올 유행 패션을 스마트폰에 담는 건 기본, 친한 친구가 모델로 나서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주말, 패션위크를 찾은 스타들의 런웨이 감상법을 살펴봤다.
◆ 찍어라=프론트로는 모델, 아니 패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명당이다. 마음에 드는 의상이 있다면 찰칵 찰칵. 심지어 낸시랭은 '눈'이 아닌 '폰'으로 런웨이를 감상했다.
'쥬얼리'의 하주연과 소리는 아이돌의 등장에 환호했다. '위너'의 멤버 강승윤과 송민호가 모습을 드러내자 열렬한 반응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모델 찍고"
"셀카 찍고"
"관찰하고"
"맞이하고"
"인증하고"
"환호하고~"
◆ 반전샷=김원중과 박지운은 '87MM'라는 브랜드를 론칭, 모델이 아닌 디자이너로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캣워크를 하는 동료에게 엄지를 번쩍. 열혈 응원을 이어갔다.
선미는 반전 감상법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런웨이를 응시했다. 그러다 친한 모델이 등장하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친구의 캣워크가 낯설고 재미있는 모양.
"모델 아닌 디자이너"
"뿌듯합니다"
"응원의 제스쳐"
"엄지 척~"
"시작은 진지하게"
"어머, 친구"
"저런 모습 처음이야"
<사진=송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