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칸(프랑스)=특별취재팀] 칸 레드카펫의 핫(HOT) 포즈는 손키스였다.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듯 손키스 포즈를 취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문라이즈 킹덤' 레드카펫. 전세계 영화인의 축제인만큼 월드 스타가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레드카펫을 밟은 스타의 공통점은 손키스 포즈. '문라이즈 킹덤'의 홍일점 틸다 스윈튼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팬들을 향해 크게 손키스를 날렸다. 이후에는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볼을 맞대는 프랑스식 인사로 마무리했다.
'문라이즈 킹덤' 남자 배우들은 단체로 손키스 포즈를 취했다. 레드카펫 계단 위에서 만난 그들은 나란히 선 상태에서 손키스를 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진지하게, 애드워드 노튼은 유쾌하게, 빌 머레이는 박력있게, 각각 개성에 맞는 손키스였다.
한편 65회 칸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올해에는 총 22편의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그 중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초청받았다.
틸다 스윈튼 "손키스 받으세요"
브루스 윌리스와는 볼인사
브루스 윌리스 "저도 볼인사 할래요"
"화통한 손키스 어때요?"
단체 손키스로 마무리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글=임근호·나지연·서보현·김수지기자
사진=김용덕·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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