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칸(프랑스)=특별취재팀] 레드카펫보다 뜨거운 눈빛 교환이었다. 칸 레드카펫에 선 영화 배우 겸 감독 알렉 볼드윈(54)이 26살 연하 약혼녀와 애정이 넘치는 시선을 주고 받았다.
볼드윈이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문라이즈 킹덤' 레드카펫을 밟았다. 약혼녀 힐라리아 토마스(28)와 함께였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스킨십을 나누며 뜨거운 사이임을 보였다.
특히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적이었다. 볼드윈은 레드카펫 위에 선 토마스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어린 약혼녀에 대한 배려도 돋보였다. 토마스의 긴 드레스 자락이 구두에 밟히자, 볼드윈은 연인을 번쩍 들어 품에 안기도 했다.
한편 65회 칸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경쟁 부문에서는 총 22편이 초청받아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그 중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출품됐다.
레드카펫보다 뜨거운 눈빛
"뒷모습만 봐도 연인"
"26살 나이차도 문제없어요"
"우리 잘 어울리나요?"
제인 폰다와 포옹하는 볼드윈, 그를 바라보는 토마스
"팔짱은 빼지 않을거에요"
"스킨십도 빠질 수 없죠"
토마스를 에스코트하는 알렉 볼드윈
드레스 밟힐까, 약혼녀를 번쩍 든 볼드윈
"예쁘게 봐주세요"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글=임근호·나지연·서보현·김수지기자
사진=김용덕·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