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글은 제휴사인 ‘이슈노트’의 컨텐츠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목욕신은 찍기 어려운 장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목욕신을 찍을 때 가장 난감한 부분은 물의 온도인데요.
물의 온도가 낮을 경우 배우가 감기에 걸릴 수 있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뜨거운 김이 피어나 카메라 렌즈나 방송장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답니다.
김 때문에 화면이 잘 나오지 않기도 하죠. 또 배우의 몸이 홀딱 젖어 후에 진행될 촬영이 지연되게 된답니다.
그래서 목욕신을 찍을 때에는 물 없이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랍니다.
욕조 안에서 가습기를 켜면 가습기에서 김이 새어나고 그것을 욕조 바깥에서 촬영하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목욕신이 완성된답니다.
또 사람 모양의 마네킹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욕조를 위에서 찍을 경우에는 가습기가 카메라에 잡히게 되기 때문에 욕조에 물을 채우고 배우는 방수 기능이 있는 특수 마네킹 안에 들어간 채로 물속에 들어간답니다.
이러한 방식을 사용할 때에는 물 속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물 위에 꽃잎 등을 띄운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곡등 야외에서 찍는 목욕신은 배우가 얇은 옷만 걸친 채 진짜 물 속에 들어가 촬영을 하기 때문에 편법을 쓸 수 없답니다.
촬영장에서는 목욕신을 촬영할 때 처럼 시청자들을 속이는 속임수가 자주 이뤄진답니다.
가장 많은 속임수 촬영이 이뤄지는 곳은 광고 촬영장 이랍니다.
음료나 케이크 광고에 등장하는 휘핑크림은 사실 휘핑크림이 아니라 면도크림이라고 합니다. 휘핑크림은 조명을 받으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녹지 않는 면도크림을 이용하는 것이랍니다.
같은 이유로 아이스크림 광고에서는 아이스크림 대신 색소를 섞은 으깬 감자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게 만드는 촬영장의 속임수들 정말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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