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하와이입니다. 태평양 바람에 커튼이 살랑거립니다. 그리고, 그 커튼 뒤에 한 여자가 서있습니다. 투명한 피부와 오똑한 콧날, 가녀린 옆선과 긴 생머리…. 남자들의 로망, 그 자체입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는 바로….

 

 

수지입니다. 첫사랑의 아이콘이자 남성들의 로망이죠. 우리가 늘 봐왔던 수지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어쩐지 오늘은 좀 낯선 느낌입니다. 무표정에 차갑고 도도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원래 우리가 알던 수지의 모습은 이랬는데 말이죠.

 

"귀엽고"

 

"사랑스럽고"

 

"애교만점인~"

 

지난 달 12일, '까르띠에' 화보 촬영차 하와이로 향했습니다. 평소 우리가 알던 수지 모습, 그대로입니다. 생기발랄, 그리고 애교풍만. 보는 사람을 해제시키는 무공해 미소도 여전했습니다.

 

 

 

그랬던 수지가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 180도 달라졌습니다. 소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납니다. 하와이에서 '성숙열매'라도 따먹은 걸까요? 비밀은 수지만이 알고 있겠죠?

 

성숙한 수지의 비하인드컷, '스타캐스트'가 독점 공개합니다. 

 

 

☞ Ver 1. "섹시 수지"

 

먼저 '섹시수지'입니다. 요즘 각광 받는 밀크 각선미를 자랑했는데요. 뽀얀 다리에 시선이 쏠립니다. 빨간색 네일 컬러도 인상적입니다. 강렬하죠? 섹시한 분위기를 100% 끌어 올렸습니다. 

 

 

명불허전 섹시템, 핫팬츠를 입었습니다.  각선미를 살리는 최적의 아이템이죠. 헤어와 메이크업도 섹시합니다. 머리를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넘겼고,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그윽한 눈매를 완성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눈빛입니다. 농염한 눈빛으로 섹시미를 완성했습니다. 그저 시선을 아래로 내렸을 뿐인데, 섹시하죠?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이 그랬죠? 시쳇말로, '농약같은 가시나'입니다.

 

"빠질 수 밖에 없~지!"

 

"뒤태도?"

 

"옆태도~"

 

 

☞ Ver 2. "성숙 수지"

 

다음 버전은 '성숙수지'입니다.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겼는데요. 블랙 탱크톱에 흰 재킷을 걸쳤습니다. 매니시한 느낌마저 듭니다. 아찔한 도시 여성, '아도녀'라는 표현이 딱입니다.

 

 

수지의 성숙 비결, 메이크업 때문이냐고요? 아닙니다. 이날 수지의 메이크업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여인으로 만든 건, 8할이 표정 연기였습니다.

 

"치명적인 표정"

 

"복근마저도~"

 

 

매니시룩도 거침없이 소화했습니다. 이쯤이면 밝은 수지로 돌아올 법 한데, 촬영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굳게 닫힌 입꼬리와 서늘한 눈빛. 낯설지만 반가운 수지의 새 모습입니다.  

 

"이것이 수지스마~"

 

 "태양? 그거 뭔데?"

 

"서 있어도 화보"

 

"그러니~"

 

"셔터를 부를 수 밖에~"

 

 

Ver 3. "아찔 수지"

 

하와이에 왔으니 리조트룩을 빼놓을 수 없겠죠? 수지는 이날 민소매 블라우스, 아일렛 원피스 등으로 휴가 분위기를 냈습니다. 의상은 가벼워졌지만 표정은 여전히 치명 모드를 유지합니다.

 

"도도한 매력"

 

"시크한 표정"

 

 

볼륨감도 뽐냈습니다. 노출 없이 흰 민소매 티만 입었는데도, 하트 라인이 나왔습니다. 일자 쇄골도 매력적이네요. 여성미가 상승합니다. 이만하면 모든걸 다 가진 여자 아닐까요?

 

"다 가진 여자?"

 

이렇게 성숙 수지의 하와이 촬영은 마무리됐습니다. 왠지 모르게 낯설다고요? 아니면 이 변화가 반가우신가요? 그래도 수지는 수지입니다. 촬영이 끝나면 무.장.해.제. 

 

원래의 수지로 돌아옵니다.

 

익숙한 모습으로 귀국한 수지. 보너스 컷으로 공개합니다.

 

"청량 미소 부활~"

 

"비타민 폴~폴~"

 

"치유계 스마일"

 

글=김혜원기자(Dispatch)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