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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이 그리워 실제 아기와 매우 똑같은 아기 인형을 만드는 엄마가 있다.
최근 온라인 매체 라이프데일리는 하늘나라로 떠난 아들이 보고 싶어 인형을 만드는 캐롤린 세이프페트(Carolynne Seiffert)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버몬트(Vermont)에 사는 캐롤린은 지난 2005년 아들 브라이언(Bryan)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냈다.
아들의 죽음을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매일 비통한 심정 뿐이었다.
이후 캐롤린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실제 아기와 닮은 인형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실리콘으로 만든 아기 인형을 산 그녀는 죽은 아들을 떠올리며 생전의 아기 모습과 흡사하게 만들기 위해 인형을 조금씩 '리폼'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의 솜씨는 날로 늘었고, 정교하게 리폼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실제와 상당히 비슷한 아기들을 만들어 냈다.
페인트를 벗겨내고 얼굴에 색을 덧입히거나 정맥 모양을 내고, 부족한 머리카락을 채워서 살아있는 아기와 비슷하게 꾸몄다.
그녀의 손을 거친 인형의 가격은 무려 2,000 달러(약 224만원)가 웃도는 금액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린은 "아들이 죽고 슬픔에 젖어 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인형에게 많은 위안을 얻었다"며
"남들에게는 단순한 인형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무엇보다 특별한 인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작업은 인형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이를 잃었던 상실감을 인형에게 위안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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