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약을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요? 11월 19일 한국일보 <암암리 먹는 낙태약… “자판기 허용 안 되나요”>의 보도내용은 충격적인데요.
낙태가 사실상 금지된 국내에서 ‘먹는 낙태약’ 미프진(자연 유산 유도약)의 유통 판매는 불법이지만, 한세트(9알 정도)당 20만~50만원 가량에 암암리에 판매되는 실정이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올해에만 9,000여개의 관련 사이트를 차단조치 했으나,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네요.
네덜란드의 비영리 단체에서는 일정 금액을 기부 받고 보내주기도 한답니다.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20만명이 넘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이 예정된 가운데, 미프진이 그 상징으로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답니다.
여성단체 등은 현실과 동떨어진 낙태금지 때문에 미프진의 불법 유통만 양산하고 있다며, 정식 판매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죠.
반면 낙태 반대론자 측에서는 미프진 판매가 허용될 경우 ‘자가낙태’가 만연해지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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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ookilbo.com/v/1f5653f825af49b3b5a61d842c9d7a44)
♥ 미프진
미프진(Mifegyne)은 프랑스 루쎌 위클라프(Roussel Uclaf)에서 1980년도에 개발한 경구용 임신중절약인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의 브랜드명이다.
현재는 프랑스 Exelgyn 사에서 판매하며, 제조는 네덜란드의 Nordic Pharma, 스웨덴의 QPharma에서 담당한다.[1]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이 함께 포장된 미프진 콤비킷(combikit)도 존재한다.
출처 : 페미위키
https://femiwiki.com/w/%EB%AF%B8%ED%94%84%EC%A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