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종열기자] LG전자 직원이 회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경찰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가산동 LG전자 가산디지털센터 12층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 A씨가 발견됐다.
이 남성은 LG전자 전장 파트 근무자로 확인됐으며, 전날(13일)부터 밤샘 근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서 측은 “도착했을 당시부터 의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유족과 회사 측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6월에도 휴대폰개발자 2명의 직원이 비슷한 시기에 사망했다. 조사 결과 과로사가 아닌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국 확인됐지만, 한주에 같은 부서의 직원 2명이 사망하면서 과로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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