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민호의 특급 팬서비스가 화제입니다.

한 팬은 지난 2015년에 이민호 팬싸인회에 참석했습니다. 메모지 한 장을 꼭 쥔 채 이민호를 향해 걸어갔는데요.

메모지 안에는 결혼식 날짜가 적혀있었습니다. 팬은 이민호에게 결혼식 날짜를 골라달라고 했는데요. '신.중.히'라는 문구로 간절함을 더했죠.

그리고 3월, 결혼이 정말로 다가왔습니다. 팬은 날짜를 골라준 보답으로 소속사로 청첩장을 보냈는데요.

세상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혼식 당일, 식장 앞에 화환이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신부를 위해서 말이죠.

화환에는 "배우 이민호. 행복하게 잘 살아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이민호의 팬사랑이 느껴졌죠. 신부는 기절할 뻔 했다는 후문입니다.

팬들은 '팬레터를 다 읽어본다는 소문이 진짜였다'며 '다정하고 예의 있는 멘트도 딱 이민호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