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희경기자] "멤버들도 굉장히 미안해 하고 있습니다" (엠블랙 측)

그룹 '엠블랙'의 트로피가 동묘 벼룩시장으로 유출돼 판매 중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제이튠캠프'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25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엠블랙은 언론 보도 전에 이 사실을 먼저 알았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지오와 미르는 군 복무 중이다. 하지만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 역시 온라인을 통해 트로피 판매 사진 및 목격담을 확인했다. 이후 속상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출 계기도 밝혔다. '제이튠' 측은 "2달 전 사무실 이전을 했다. 짐을 옮기기 힘들어 유료 물류 창고를 이용했다"며 "여기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트로피 등 물품은 현재 회수 조치 중이다.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유출된 물건들을 찾고 있다"며 "회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상처를 안겨드려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로 동묘시장에서 엠블랙의 트로피 및 물건들이 팔리고 있다"는 목격담과 사진을 올렸다.

종류도 다양했다. 엠넷 '엠카운트 다운'에서 받은 2010년 6월 첫째 주 1위 트로피, SBS-TV '강심장'의 트로피, 멤버들의 사인 CD 등이 모두 진열돼 논란이 됐다.

한편 엠블랙은 지오, 미르, 승호 등 3인조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지오와 미르가 군 복무를 하며,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