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꼭봐-TV] 배우 이선균이 SBS-TV '질투의 화신'에 깜짝 출연했습니다. 비록 목소리뿐이었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는데요.
지난 12일 방송된 SBS-TV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을 잊기 위해 소개팅을 나섰습니다.
소개팅 장소는 바로 정원이 운영하던 호텔이었습니다. 머지 않아 나리는 화신과 정원을 마주했죠. 이화신은 "차라리 양다리를 걸쳐라"고 말하며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나리는 두 남자 모두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고 말하며 매몰차게 거절했죠.
나리의 소개팅남은 계속해서, 뒷모습만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동굴 목소리는 그가 이선균이라는 사실을 암묵적으로 알려줬습니다.
소개팅이 끝난 뒤, 나리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때, 소개팅남이 수줍게 애프터 신청을 했는데요.
여기서부터, 압권이었습니다. "나중에 저희 가게 놀러와라, 파스타 만들어주겠다", "비오는 날엔 봉골레에 소주가 딱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선균과 공효진은 이미 남다른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지난 2010년 MBC-TV '파스타'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또한 드라마 작가 서숙향은 '파스타'와 '질투의 화신' 극본을 맡았습니다. 세 사람의 인연에 특별한 패러디 장면이 탄생했죠.
오랜만에 만나는 최현욱 셰프, 함께 보실까요?
<영상출처=SB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