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주요 출연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카리스마 대결이었다. 2명의 일본 경찰 송강호와 엄태구는 차가운 표정으로, 3명의 의열단 공유, 한지민, 신성록 등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맞붙었다.

여기에 '적은 늘 우리 안에 있었다'는 카피가 더해졌다. 적과 동지를 구분할 수 없었던 시대, 서로에게 접근하고 교란하는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관계자는 "시대의 공기와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한 포스터"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고 평가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추석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