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꼼수출근, 직접 살펴봤더니…정용진, 미니버스의 불편한 진실(종합)

 

[Dispatch=이명구기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최근 '꼼수출근' 논란에 빠졌다. 출근시간,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13인승' 미니버스(벤츠 스프린터 324)를 타고 출근한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신세계 측은 '업무용 차량'이라며 미니버스 용도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여론의 공감을 얻진 못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출근길은 어떨까. '디스패치'는 지난 4월, 정 부회장의 열애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미니버스를 목격한 적이 있다. 당시 정 부회장은 판교 자택에서 '나홀로' 미니버스를 탄 채 신세계 본점, 혹은 이마트 성수점으로 출근했다. 

 

미니버스는 주로 러시아워 용이었다. 차가 막힐 때는 미니버스를 이용했다. 당연히 분당 서울간 고속도로의 전용차선을 질주했다. 대신 교통이 원활할 때는 의전차량인 BMW 760을 탔다. 서울에서 업무를 볼 때도 거의 BMW 7시리즈로 움직였다.

 

정 부회장의 '애마'인 미니버스의 정체를 정리했다. 디스패치가 목격한 사례를 근거로 버스의 목적과 용도를 살펴봤다. 효율성 혹은 경제성 문제도 따져봤다. 신세계 측과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을 적극 반영했다.   

 

 

◆ 미니버스의 정체는?

 

정용진이 타는 미니버스는 법인차량이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마트' 소유다. 구매시기는 지난해 하반기다. 따라서 정용진이 판교로 이사한 뒤 출퇴근을 위해 샀다는 언론보도는 일부 사실과 다르다.

 

신세계 홍보담당 관계자는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판교로 이사하기 훨씬 전부터 업무용으로 구입해 타고 다녔다"면서 "정 부회장 출퇴근을 위한 차가 아니라 아니라 임원진 모두가 사용하는 업무차량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월 본지가 목격한 바에 따르면, 미니버스는 정 부회장의 출근용으로 주로 쓰였다. 임원진이 사용한다는 신세계의 주장과 달리 미니버스는 정용진의 판교 집에 상시대기 했다. 늘 혼자 탔으며, 버스 전용도로를 달렸다.   

 

본지가 취재하는 동안 미니버스에 오른 다른 사람은 당시 약혼녀이자 현재 부인인 한지희 씨였다. 정 부회장은 한지희 씨와 데이트를 할 때 미니버스를 이용했다. 또한 지난 4월 20일 양가 상견례 때도 미니버스가 사용했다. 퇴근 시간 정 부회장은 혼자 미니버스를 타고 판교의 집으로 향했다.

 

 

◆ 미니버스, 효율적인가?

 

신세계는 미니버스의 존재 이유를 업무 효율성으로 규정했다.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버스 공간이 넓어 업무용으로 적합하다는 것. 신세계 관계자는 "승용차와 달리 이동 중에도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차량에서 임원 회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세계의 주장처럼 정용진 부회장에겐 시간은 곧 돈이다. 그가 민첩하게 움직일수록 회사의 이익은 커진다. 즉 시·공간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다. 다만 운영, 운행의 비효율성은 아쉬운 부분이다. 2명의 수행비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용진 부회장에겐 미니버스를 운전하는 기사와 BMW 760을 모는 기사가 따로 있다. 그의 출근길은 2대의 차량이 따로 움직인다. 정 부회장이 미니버스를 타고 전용차선을 달리는 동안, 또다른 수행비서는 혼자 BMW를 몰고 회사로 향한다. 미니버스는 정 부회장을 회사 앞에 내려준 뒤 다시 판교에서 대기한다. 서울에서는 주로 BMW를 타고 볼 일을 본다.

 

신세계 측은 미니버스와 BMW 모두 업무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미니버스가 크기 때문에 서울 시내에서의 이동이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이때 BMW를 타고 움직이는 것"이라며 "출근용과 업무용으로 따로 구분지은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 미니버스, 법적 책임은?

 

정용진의 미니버스 출근은 '법적논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12인승을 초과하는 버스는 승차 인원과 상관없이 전용차로 사용이 가능하다. 일부 매체는 버스를 개조했기 때문에 좌석은 13석이 안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부분은 차에 타보지 않는 이상 확인 불가능하다.

 

문제는 미니버스와 얽힌 불편한 진실들이다. 우선 신세계의 주장과 달리 그 목적이 업무용보다 출근용에 가깝다는 것. 신세계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재혼하기 전, 한남동에서 출퇴근을 할 때는 미니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 판교로 이사 간 이후 미니버스를 출근시에 애용했다는 이야기다. 

 

출퇴근을 업무의 연장으로 본다고 해도, 데이트 등 사적인 용도에 사용했다는 것도 유쾌하진 않다. 게다가 미니버스는 법인 소유인만큼 수행비서의 임금부터 주유비, 교통비 등 모든 차량 운영비 일체가 회사 경비로 처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서울 시내 업무를 위한 BMW 비용까지 부담된다. 오너의 편의를 위해 이중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짓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업무용과 개인용을 완벽하게 나눌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며 반문한 뒤 "출퇴근 길에 잠시 개인적으로 일을 보는 건 가능한 개념으로 통용된다"고 전했다. 또한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면 가능한 지원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서울 시내 일정을 볼 때 사용하는 BMW 차량  

 

 

 

양가 상견례 당시 대기 중인 미니버스   

 

 

 

데이트하는 동안 한지희 씨 집 근처에서 대기 중인 미니버스 

 

 

판교 집에 주차돼 있는 미니버스

 

<관련기사>

   

▷"가방에 이름표 달까요?"…송혜교, '샤넬 굴욕'의 진실

 

[패션NG] 박예진, 소심한 시스루 vs 최강희, 겉도는 스커트 

 

▷[단독] "뉴욕의 패셔니스타"…소녀시대, 브로드웨이 직찍

 

"드레수애·청순수애, 다 잊어라"…수애, '천일'로 도전한 것?

 

▶ 디스패치=특종기자들이 만드는 새로운 연예뉴스

▶ 관련 기사 및 사진 더보기ㅣ www.dispatch.co.kr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그저, 빛"...차은우, 완벽한 얼굴천재
2024.04.25
[현장포토]
"은.우.롭.다"...차은우, 클로즈업 유발자
2024.04.25
[현장포토]
"햇살에, 찡긋"...차은우, 카리스마 출국
2024.04.25
[현장포토]
"모든걸 말할께요"…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2024.04.25
[현장포토]
"애교에 중독"…규진, 상큼 비타민
2024.04.25
[현장포토]
"예뻐서 설렌다"…설윤, 청순 교과서
2024.04.25
more photos
VIDEOS
12:56
민희진(어도어 대표), "경영권 관심 없어, 오직 '뉴진스' 생각뿐" l MIN HEEJIN(Ador CEO), "I only think about 'NewJeans'" [현장]
2024.04.25 오후 06:14
00:00
[LIVE] 민희진(어도어 대표), "하이브와 대립, 긴급 기자회견" l MIN HEEJIN(Ador CEO), "Press Conference" [현장]
2024.04.25 오후 02:58
03:41
김수현, "눈물의 왕 '백현우'가 성수동에 떴다! l KIM SOOHYUN, "King of Tears 'Baek HyunWoo' is right here!" [현장]
2024.04.25 오전 11:06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