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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다른 느낌] 손예진 vs 태연, 청순의 대결

[Dispatch=송은주기자] 순백의 원피스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숨겨뒀던 청순미를 200% 끌어올릴 수 있다. 별다른 액세서리도 필요 없다. 그저 의상 하나만 걸치면, 그대로 여신으로 변신 가능하다.

손예진과 '소녀시대' 태연이 화이트 드레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손예진은 영화 '비밀은 없다' 언론 인터뷰에서, 태연은 지난 4월 '케이콘 2016 아부다비' 레드카펫에서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 어떤 옷? : 화이트 컬러의 오프숄더 원피스다. 어깨 부분과 치마 하단에 옅은 레드와 블루 컬러의 자수가 장식됐다. 상체는 타이트하게, 스커트 부분은 풍성하게 연출된다. 프랑스 브랜드 'M'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57만 9,000원이다.

▶ 손예진은?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이트 드레스 하나만으로 압도적인 청순미를 뽐냈다. 헤어는 하나로 묶어 여리여리한 목선과 쇄골을 강조했다. 여기에 찰랑이는 드롭 이어링과 진주 반지로 포인트를 줬다.

▶ 태연은? : 동화 속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흰 원피스에 레드 스트랩 힐을 신었다. 밝은 블론드 헤어의 단발로 요정 느낌도 더했다. 단, 화려한 비주얼을 의식해 액세서리는 최소화했다. 심플한 팔찌 하나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손예진은 Again, 여름향기였다. 화이트 드레스와의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전성기의 청순한 미모를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태연도 흰 원피스를 입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러블리한 미모, 여리여리한 체구, 흰 피부가 바로 그것. 마치 레드카펫을 걷는 바비인형 같았다.

<사진출처=CJ엔터테인먼트·채널M 아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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