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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캥거루와 마지막 프로필…故 한채원, 삶의 의지와 자살

 

 

[Dispatch=양나래 인턴기자] 故 한채원(31 본명 정재은)의 삶에 대한 의지는 강했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지만, 적어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꾸준히 살고자 했다.

 

지난 8월 25일 목을 맨 한채원, 고인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따로 폴더를 만들어 희망에 관련된 글을 꾸준히 올렸다. 그 중 지난 3월 일촌공개로 작성된 게시글이 눈길을 끈다. 어미 캥거루가 아기 캥거루를 따라 바다로 뛰어든 사진을 게재하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채원은 "캥거루의 자살이라고 알려진 사진이다. 캥거루가 바다를 바라보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사실은 아기 캥거루가 바다에 휩쓸려 어미가 따라간 것"이라며 "어머니의 사랑이란 이런 것 같다. 우리가 효도를 하려 하면 부모님은 많이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채원은 우울증으로 고생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부모에게 효도하기를 원했다. 자살하기 3일 전까지도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인은 8월 22일, 새로 찍은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미니홈피를 단장했다. 배우로서 다시금 마음을 다 잡은 듯 보였다.

 

하지만 결국 자살을 택했다. 한재원은 미니홈피에 "정말 노코멘트하고 싶지만…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어. 세상에선 돈보다 중요한 건 많아. 내가 성공하면 모든 건 해결되지만… 참…" 이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떠났다.

 

한채원은 지난 2002년부터 미니시리즈를 비롯해 시트콤, 영화 등에 출연했지만 대중에게 주목 받지 못했다. 2009년 가수로 변신을 시도했고 파격적인 콘셉트의 화보도 찍었다.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새로운 활동에 대한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고자 이름을 3번이나 바꾸는 열의도 보였지만 무명의 서러움은 우울증으로 이어졌다. 한채원은 2007년부터 약물 치료를 받아왔으며, 결국 9년간의 연예계 생활을 쓸쓸한 죽음으로 끝맺었다.

 

 

<사진출처=한채원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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