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았다고…무죄는 아닙니다."
잠실에 사는 김민지(24)양. '빅뱅' 지드래곤의 스케줄 강행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진심으로 반성하겠다'는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은 결국 말 뿐이라는 것. 무엇이 진심이며, 무엇이 반성인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사건 사고 대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이다. 특히 지드래곤의 일정 소화에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 '눈가리고 아웅'으로 밖에 해석할 수 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YG는 사건 사고에 휘말린 연예인을 아무런 자숙없이 돌리고 또 돌렸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지난 7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YG 역시 검찰 조사 사실을 알고 있었고, 또 모발검사 결과도 통보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 지드래곤은 각종 행사 및 공연에 참석했다. 심지어 예능 TV에 모습을 드러냈고, 컴백 앨범을 준비하기도 했다.
지난 5일도 마찬가지.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난 당일, 지드래곤은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화보촬영을 강행했다. 물론 주위의 시선은 부담스러웠는지 보안에 엄청난 신경을 썼다. 일부 취재진에겐 촬영이 취소됐다는 연막을 피우면서도 스케줄을 이어갔다.

지드래곤은 인기그룹의 리더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10대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그런 그가 대마사건에 휘말렸다. 대마초 흡연이 '자의든', '타의든', '알았든', '몰랐든' 상관없다. 과정 뿐 아니라 결과에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는 YG의 잘못된 윤리관에 기인한다. '자의가 아니기에 대마초를 피운 게 아니다'고 발뺌해서는 곤란하다. '불기소 처분을 받았기에 후속활동에 문제없다'고 해석해도 안된다. 법적인 처벌을 면했다고 면죄부를 받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상장을 앞둔 거대 기획사라면 법적이 아닌 도덕적 책임까지 통감해야 한다"면서 "불기소 처분을 무죄로 확대 해석하면 안된다. 최소한의 기간이라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글=김수지기자, 사진=이승훈기자, 설명=지드래곤의 스튜디오 촬영강행과 격려차 방문한 세븐, 탑, 승리, 양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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