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마지막 콘서트, 아시아팬 울렸다…비, 레이니즘의 진수 (종합)

 

 

[Dispatch=김수지기자] 환희와 눈물이 교차한 무대였다. 열정적인 무대는 팬들을 환희하게 했다. 하지만 2년간 볼 수 없다는 사실은 팬들을 눈물 짓게도 만들었다. 가수 비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비의 열정적인 레이니즘의 진수로 아시아 팬들을 울렸다.

 

24일 오후 5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1 비 더 베스트 쇼(2011 RAIN THE BEST SHOW)'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비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그만큼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1만여 팬들이 참석했다.

 

공연은 20여분 지연돼 시작됐다. 하지만 팬들의 열기는 이미 절정. "정지훈", "비"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뜨거운 함성과 함께 무대에 오른 비는 첫 곡으로 '힙송(Hip Song)'을 선사했다. 강렬한 골드빛 무대 의상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단번에 압도했다.

 

이어 비는 '터치 야 (Touch Ya)', '유 (You)' 등 댄스곡을 차례로 소화했다.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안무에서 가수 비의 역량이 발휘됐다. 연달아 곡을 마친 비는 "콘서트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쇼와는 다르게 이번 공연은 노래 중심으로 준비했다. 같이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콘서트의 의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 전매특허 섹시댄스…끈적한 팬서비스

 

비는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루브한 무대로 섹시미를 과시했다. 의자 퍼포먼스를 펼치며 '내가 누웠던 침대'를 불렀다. 공전의 히트곡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온니 유 (Only You)'까지 부르며 비 안의 소울과 리듬감을 드러냈다. 다소 끈적끈적한 느낌의 무대였다.

 

전매특허 섹시 무대도 펼쳐졌다. 비는 '난 또 니가 좋은거야'에서 섹시한 여성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팬들은 '태양을 피하는 방법'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모두 기립했다. 그리고 떼창을 펼치며 비화 함께 호흡했다. 바와 팬 모두 혼신을 다했다.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 듯 비는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일본 여성 관객 한명을 직접 무대로 올려 '내 여자'를 불렀다.  곰인형과 꽃다발을 선물하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펼쳤다. 관객석에선 부러움과 질투의 함성이 쏟아졌다.

 

기립한 팬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도 있었다. 비는 팬들에게 직접 안무를 가르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위드 유 (With You)', '프레쉬 우먼(Fresh Woman')를 불렀다. 이에 관객들은 비와 함께 손을 오른쪽, 왼쪽 흔들며 율동을 따라하며 무대를 여유롭게 즐겼다.

 


▶ 라스트곡 '잇츠 레이닝'…팬 눈물바다

 

공연의 절정부는 마지막이었다. 비는 '널 붙잡을 노래', '마이 웨이(My Way)' , '레이니즘', '잇츠 레이닝' 등 팬들이 사랑하는 히트곡들이 이어갔다. 마지막 곡인 '잇츠 레이닝'이 울려퍼지자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비의 얼굴엔 안타까움이 역력했다.

 

비는 군 입대를 앞둔 마지막 심경도 전했다. 비는 "데뷔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수많은 좌절과 힘든 일이 있었다. 그 때마다 '나는 왜 이럴까'란 생각보다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길까'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덕분에 10년 뒤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팬들에게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비는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옆 차선이 빨리 달리고 내 차선이 막힐 때가 있다 그러다 또 내 선이 빨라진다"라며 "여러분은 지금 잠깐 차가 막힐 뿐 언젠가 고속도로가 될 것이다"라고 되려 팬들을 위로했다. 

 

 

▶ 앵콜곡 심경전해…안녕이라는 말 대신

 

공연은 끝났지만 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관중들은 "정지훈"과 "앵콜"을 연호했다. 몇 분 후 비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곡은 '안녕이라는 말 대신'. 군입대를 앞둔 비의 심경을 대변하는 곡이었다. 비는 '작은 미소 하나면 된다'는 가사처럼 팬들에 미소를 지었다. 제자이기도한 '엠블랙' 멤버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스승의 마지막 콘서트를 함께 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중국팬 진웨정 (31)씨는 "독일 친구와 함께 비의 콘서트를 찾았다. 예전에도 비의 콘서트를 많이 찾았었는데 이번이 가장 좋았다"며 "군입대를 앞둔 마지막 공연이라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최고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는 다음달 1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한다. 이후 2년간 현역으로 군복무에 임할 예정이다. 제대 후 비는  할리우드 및 아시아권에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이승훈기자>

 

<관련기사>

 

▷ "최악의 라이벌전 vs 이변없는 톱10"…슈스케3, 폭풍의 2박3일

 

▷ [같은 옷 다른 느낌] 전도연 vs 비욘세, 자체발광 드레스

 

▷ "아이돌보다 보컬그룹"…브아걸, 기계음 빼고 리얼 사운드


▷ [단독포착] "미국에서는 맑음"…한예슬, LA 한인타운에서 여유


▷ "내 옆에 택연?"…'2PM' 옥택연 등교, 캠퍼스 마비


   

▶ 디스패치=특종기자들이 만드는 새로운 연예뉴스

▶ 관련 기사 및 사진 더보기ㅣ www.dispatch.co.kr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오늘도, 최강멋짐"...최강창민, 인간 조각상
2024.05.03
[현장포토]
"미소에 녹는다"…백현, 봄날의 힐링
2024.05.03
[현장포토]
"비주얼, 여심저격"…백현, 스윗한 출국
2024.05.03
[현장포토]
"안경도 잘 어울려"…백현, 지적인 남자
2024.05.03
[현장포토]
"비주얼은 완벽"...유노윤호, 현실 테리우스
2024.05.03
[현장포토]
"햇살을 닮았어"...제나, 반짝이는 예쁨 (비웨이브)
2024.05.03
more photos
VIDEOS
02:48
백현(엑소), "안경 썼을 뿐인데, 오빠미 물씬" l BAEKHYUN(EXO), "Just wearing glasses, 'Oppa' charm" [공항]
2024.05.03 오후 07:31
51:52
[LIVE] 제니(블랙핑크), "인천국제공항 출국" l JENNIE(BLACKPINK), "ICN INT Airport Departure" [공항]
2024.05.03 오전 10:53
04:43
스트레이 키즈, "귀하디 귀한 청량 가득 출국길" l STRAY KIDS, "Precious and refreshing moment of departure way" [공항]
2024.05.03 오전 10:52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