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쳤다.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측은 5일 두 사람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듯한 모습을 담았다.
김윤석(김신부 역)은 강렬 그 자체였다. 단호한 눈빛과 무표정으로 묵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에 꽉 쥔 묵주도 눈길을 끌었다.
카피 문구도 비장했다. '한 아이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모른 척 하실 겁니까'라는 글귀로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강동원(최부제 역)은 복잡한 내면 연기에 도전했다. 두려움, 불안함이 공존하는 눈빛을 선보인 것. 두 손을 모아쥔 채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캐릭터의 비밀도 살짝 노출했다. '저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라는 멘트가 바로 그것. 최부제 역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빠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모인 두 사제의 이야기다.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이 주연을 맡았다.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영화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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