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의 뉴욕은요?

이중생활입니다. 

티파니의

낮은,

러블리합니다.

입술은 핑크파니

플래쉬가 터지면

수.줍.파.니

반대로

티파니의

밤은,

섹시합니다.

입술은 레드파니

셀카를 찍으면

하.트.파.니

티파니의 낮과

티파니의 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

여기는,

2015 뉴욕패션위크 F/W 콜렉션입니다.

우선, 핑크파니입니다.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티파니가 뉴욕 소호에 있는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미국 대표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의 초대를 받은건데요.

코어스가 티파니를 '콕' 찍어 초대했다는 후문입니다. 2015 F/W 콜렉션에 등장할 핑크를 그녀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겠다고 했답니다.

티파니의 화답은 'PINK' 였습니다. 온통 핑크로 물들였습니다. 입술은 핫핑크, 손톱은 베이비핑크, 여기에 핑크색 힐을 신고 클러치를 들었습니다.

이날 티파니는 '소녀시대' 멤버 없이 혼자 패션위크를 찾았습니다. 대신 그 허전함을 가족들이 채워줬습니다. 친언니와 동행했거든요.

"멤버들이 없으니까 긴장되긴 하죠. 반대로 가족과 함께 있으니 묘하게 든든하네요.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말입니다. 쇼가 시작되자 티파니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누구보나 진진하게 런웨이에 집중합니다. 디테일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발견하면요? 휴대폰 기립입니다.

"언니, 저 스타일 어때?"

   "개.인.소.장"   .

"연.사.모.드"

"앗! 코어스다"

쇼가 끝났습니다. 티파니는 무대 뒤편에서 코어스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코어스가 티파니에게 감사 인사를 건냈고, 티파니는 이번 콜렉션을 칭찬했습니다.

"Um Ji Chuck?" "우리 기념해요"

무대 뒤의 티파니는 엄청 바쁩니다. 누군가를 향해 반갑게 손을 내뻗더군요. 알고보니 티파니의 워너비 모델, 칼리 클로스였습니다. 클로스 역시 티파니를 반겼죠.

"오 마이 클로스" (티파니)

"김치, 치즈, 스마일"

티파니의 인기는 밖에서도 계속됐습니다. 그를 기다리는 카메라들. 팬들의 함성은 덤이었습니다. 사인과 사진 요청에 발걸음 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티파니, 티파니"

"이건, 흔한 팬서비스"

"저녁에 또 만나요~"

같은 날 저녁입니다. 티파니는 칵테일 파티에 초대받았습니다. 코어스의 절친 셀럽이 함께 하는 자리였는데요. 티파니도 당당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윙클, 트윙클"

"눈에 확~ 띄잖아"

낮.귀.밤.섹. 분명 낮에는 귀요미였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자 섹시합니다. 블랙 미니 드레스로 무결점 각선미를 자랑했습니다. 여기에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딱!

"섹시애교요?"

"Umm"

"이런 거?"

사실 해외에서는 긴장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티파니는 예외였습니다. 네이티브 잉글리시로 '솰라~ 솰라'. 신나는 하루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합니다.

"긴장요? 전~혀요. 오히려 기분이 좋았어요. 저를 알아봐주시고 반겨주시더라고. 심지어 뉴욕에서 '소녀시대' 팬까지 만났으니…. 항상 감사합니다."

실제로 티파니는 이날 파티의 인기스타였습니다. 해외 셀럽들이 먼저 와서 셀카 요청. 티파니는 그들의 요청에 전매특허 러블리를 발산했습니다.

"원, 투, Chu~"

한 남성팬이 하염없이 티파니를 바라 봤습니다. 과연 그의 바람은 이루어졌을까요?

"내 머리 속엔…"

"티파니, 셀카, 성공적?"

"석.세.스"

이 남성팬, 우리 말로 '계' 탔다고요? 여기 소원성취한 삼촌 팬, 1명 더 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도 티파니 앞에서는 '한낱' 삼촌팬에 불과했습니다. 저 오토매틱 광대승천 보이시죠? 시크한 코어스도 티파니 옆에선 삼촌미소를 짓습니다.

"나, 시크 코어스인데"

"미소 콘트롤 불가" 

"오 마이 배드 핸드" 

심지어 코어스, 즉석에서 사진을 열어 봅니다. 설마 이 인증샷, 여름 시즌 티셔츠 프린트로 활용(?)되는 건 아니겠죠?

티파니도 사진을 무한감상합니다. 그리고 하나를 콕 찍더군요.

"이 사진, 재밌다"

"요거, 요거"

티파니는 그렇게 파티를 즐겼습니다. 신나게 돌아다녔죠.

"얼마만의 여유인지 모르겠어요. 언제나 쇼만 보고 돌아와야 했거든요. 이번에는 제대로 즐겼습니다. 뉴욕의 에너지를 가득 받아가는 기분이에요~" (티파니)

지금까지, 티파니의 섹시한 밤이었습니다. 이대로 끝이냐고요? 그럼 마무리는, 티파니 초근접샷 정도? 꿀미모~ 바탕화면으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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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 뉴욕(미국)=송은주·서보현기자(Dispatch)

사진 | 뉴욕(미국)=송효진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