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오는 9월 북미 관객과 만난다.
배급사 네온'(NEON) 측은 10일 "'호프'가 글로벌 개봉 일정을 일부 확정했다. 북미에서는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관련 예고편도 공개했다. 북미 버전은 기존 인터내셔널 예고편 대비 13초 늘었다. 오픈되지 않은 장면들이 더 많이 담겼다.
섬뜩하면서도 기이한 분위기가 흘렀다. 크리처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호포항 사람들의 공포 어린 모습을 부각시켰다.
우려됐던 부분 역시 개선됐다. 앞서 여러 버전의 예고편 공개 이후 배우들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호프'는 한국형 SF 스릴러다. 호포항 출장소장이 호랑이 출현 소식을 전해 들은 뒤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다수 외신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나홍진 감독이 마치 전작은 준비운동처럼 느껴질 만큼 압도적 작품으로 돌아왔다"고 호평했다.
'버라이어티'도 "어느 해와 비교해도 손꼽힐 만큼 숨 막히게 우아한 액션 연출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며 '호프'를 극찬했다.
한편 '호프'는 오는 15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