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홍상수 감독 신작이 해외 주요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배급사 화인컷은 10일 "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다음 달 5일 열리는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1946년 설립된 국제 영화제다.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 개최된다.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를 선보인다.
홍상수 감독 작품이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이번이 5번째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눈 둘 데가 없네'에 대해 "홍상수 감독이 왜 우리 시대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인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적 표현과 세련된 기교를 바탕으로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 복잡성을 편안하게 전달하고 있음에 깊이 감동 받았다"고 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다. 주인공이 어릴 적 이혼한 어머니와 제주도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민희가 제작 실장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주연 배우로도 힘을 보탰다. 김민희 외에도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최명길이 출연했다.
한편 '눈 둘 데가 없네'는 로케르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올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화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