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 2(이하 '드림하이 2')를 제작한 아트원 컴퍼니 김은하 대표가 출연료 미지급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은하 대표는 지난 10일 '디스패치'에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특히 무대를 함께 만들어준 배우들과 관계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밝혔다.
'갓세븐' 영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출연료 정산이 1년 가까이 완료되지 않은 것을 두고 공개 저격했다. 그의 소속사는 "정산금 절반 이상을 받지 못했다"며 청구 소송 진행을 알렸다.
'디스패치' 확인 결과, 영재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의 출연료도 아직 정산이 완료되지 않았다. 밀린 출연료는 수억 원대에 달한다.
제작사는 "'드림하이 2' 제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자금 운용상의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책임 있는 제작사로서 미지급된 출연료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달 안으로 영재의 미정산분을 완료하기로 했으며,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재의 소속사 '앤드벗컴퍼니'는 "미지급 출연료의 변제 시점을 6월 말로 협의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영재 측은 "상대방이 변제계획서를 작성해 전달하겠다고 구두로 언급했으나 이미 지난해 말에도 변제계획서를 제출하고 일정이 지켜지지 않았다. 실질적인 변제 의사나 이행 가능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연료 미정산에 대한 청구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의 경과와 실제 이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필요한 법적 절차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트원 컴퍼니는 지급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드림하이 시즌3: 리부트'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이번 사태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향후 제작 과정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아트원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