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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시청률 8% 종영…"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

[Dispatch=이명주기자] '허수아비'가 '용두용미'로 막을 내렸다.

ENA '허수아비'(극본 이지현, 연출 박준우) 12회가 지난 26일 방송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8.1%를 기록했다.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 회 2.9%로 출발했으나 시청자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1회 대비 약 3배 뛰었다.

드라마의 메시지는 묵직하고 명확했다. 잊힌 사건을 다시금 되새기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변 사람들, 살아남은 이들을 기억하겠다는 것.

강태주(박해수 분)는 30년 세월이 흘러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허수아비로 살지 않겠다는 다짐처럼 임석만(전석찬 분) 재심 재판을 도왔다.

반면 차시영(이희준 분)은 변치 않은 허수아비였다. 아들처럼 키운 조카 차영범(송건희 분)의 간곡한 부탁을 듣고도 법정에서 거짓 진술했다.

태주와 시영의 공조 대신 연쇄살인범 이용우(정문성 분)와 공조가 씁쓸함을 안겼다. 용우가 석만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결정적 증언했다.

'허수아비'는 1986~1991년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34년 만에 진범이 밝혀진 후 처음 촬영된 드라마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배우들 열연이 흥행을 이끌었다. 박해수가 올곧은 성품의 태주 역을 맡았다. 이희준은 이중적 면모를 지닌 시영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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