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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 '모자무싸'의 불안…"눈물 자국의, 말티즈처럼"

[Dispatch=유하늘기자] 배우 구교환은 현대인의 '불안'을 어떻게 그렸을까?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이하 '모자무싸') 측이 5일 구교환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구교환은 20년째 영화 감독 데뷔를 꿈꾸는 '동만' 역을 맡았다. 자신을 가득 채운 불안을 지우기 위해 쉴 새 없이 떠드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동만의 짠한 순간들이 담겼다. 떨어지는 낙엽을 잡으려 애쓰거나, 동네 언덕 위에서 자신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동만은 매일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의 가죽 코트를 입는다. 현실의 무게에 짓눌리면서도, 끝내 코트 깃을 세우는 모습은 '낭만 괴짜'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의 시기와 질투는 결국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필사적인 사투다. 자신의 무가치함이 탄로나거나, 세상으로부터 유기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동만은 말 그대로 '눈물 자국 많은 말티즈' 같은 인물이다. 마음 속 눈물 자국을 품은 채, 잘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짖어대는 말티즈의 모습과 닮아 있다.

구교환은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보편적인 자아를 그린다. 동시에 우리가 숨기고 싶은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는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드라마다. 현대인의 보편적인 감정인 '불안'을 주제로 한다.

'모자무싸'는 다음 달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피닉스·SLL·스튜디오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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