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중국의 '한일령' 여파가 본격화되며 일본 가수들의 공연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공연 기획사 '윌웨더' 측은 6일 X에서 "금일 개최 예정이었던 팬미팅 'N.A.V.Y: 뉴 앤 바이브런트 유스'(New and Vibrant Youth)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지는 공연 당일 2시간 전 배포됐다. 공연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고 통제 불가능한 중대한 사유로 인해 긴급 조율을 거쳐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원래 현장에서 배포 예정이던 실물 혜택을 우편 배송 방식으로 대체해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 취소로 인해 팬 여러분께 불편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여러분의 이해와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연은 엠넷 '보이즈2플래닛'에서 활약한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사토, 센, 쑨지아양, 펑진위까지 총 4명의 연습생이 함께 하는 무대다.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무대다. 지난달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국내 팬들을 만났다. 그러나 중국 팬미팅은 불발됐다.
멤버 중 일본인 멤버 마사토가 있기 때문. 최근 중일 갈등의 여파로 중국이 일본 가수의 공연을 취소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사진출처=인코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