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배우 임시완이 데뷔 10년 만에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임시완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첫 번째 솔로 앨범 '더 리즌'(The Reason)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솔로로 OST도 내보고, 그룹 활동도 해봤다. 그래서 크게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오니 너무 설렌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퍼포먼스다. 임시완은 "앨범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선정한 이유 역시 마찬가지였다. "팬들과 무대 위에서 가장 재미있게 교류할 수 있는 곡을 고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간 쌓아온 내공을 녹였다. "무대에서 겪었던 여러 경험을 가져오려 했다"며 "제 취향인 정적인 노래와 퍼포먼스용 노래의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앞으로 팬들과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저와 행복한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고 바랐다.
'더 리즌'은 다채로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총 5곡이 수록됐다. '더 리즌', '나의 사랑이여', '단둘이', 'Where I Need To Be'(웨어 아이 니드 투 비), '조각' 등이다.
타이틀곡은 미디엄 템포의 팝 장르다. 다이내믹한 악기 편곡이 들어갔다. 여기에 달콤한 메시지가 더해져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연상케 한다.

<아래는 임시완의 일문일답>
Q. 솔로로 데뷔하게 된 소감
솔로로 OST를 발매한 경험이 있어요. 그때와 비슷한 감정일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막상 첫 솔로 앨범 발표가 코앞에 다가오니 설렘이 밀려옵니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중점적으로 작업한 부분
앨범이 존재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무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작업 중에도 계속 무대를 연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노래는 함께 부를 수 있을까', '팬분들이 공연장에서 듣기 좋아하실까'를 고려하며 준비했던 기억이 나요.
Q. 앨범에 담긴 음악적 취향
무대에서 겪었던 여러 경험을 가져오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적인 노래를 좋아하는데요.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절한 중간 지점을 찾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곡이 듣기에 편안한 음악들이라 생각합니다.
Q. 타이틀곡 선정 이유
앞서 강조했듯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대였는데요. 팬분들과 무대 위에서 가장 재미있게 교류할 수 있는 곡이 무엇일지가 우선적인 선정 기준이었어요. 이에 부합하는 곡이 '더 리즌'이었습니다.
Q. 탈색 변신에 가장 인상 깊었던 반응
탈색 이후에 어디를 가도 깜짝 놀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무슨 일이냐',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 등의 질문도 쏟아졌어요. 앨범 준비 때문이라며 해명하고 다니기에 바빴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다 오래도록 들어도 질리지 않을 곡들이에요. 기분과 감정에 따라 날마다 최애 곡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웨어 아이 니드 투 비'를 듣고 싶어요. 차분히 나 자신을 돌아보기 좋은 곡입니다.
Q.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 목표 및 계획
이번 앨범을 통해 팬분들과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좋은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Q. 솔로 데뷔를 기다려준 전 세계 팬들에게 한마디
팬분들과 교류했던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다가왔어요. 그 감사함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앨범이에요.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오래 함께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그만큼 다 같이 즐기고 저와 행복한 시간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