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K팝 아티스트들이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에서 선전했다.
빌보드 재팬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연간 차트'를 공개했다. 해당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다.
'블랙핑크' 로제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선공개곡 '아파트'(APT.)로 종합 송 차트 '재팬 핫 100' 3위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다.
에스파가 미니 5집 타이틀곡 '위플래시'(Whiplash)로 30위에 랭크됐다.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Drip)은 63위에 머물렀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로 73위를 안았다. 같은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무이한 K팝 남자 솔로 아티스트다.
헌트릭스 인기도 뜨겁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81위, 아일릿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은 91위에 안착했다.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에도 다수 아티스트가 자리했다. 로제가 정규 1집 '로지'(rosie)로 13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22위를 차지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드립'은 26위, 세븐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가 32위, 제니 정규 1집 '루비'(Ruby)가 36위였다.
에스파는 '위플래시'로 45위,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60위, 앤팀은 일본 정규 2집과 한국 미니 1집으로 각각 64위, 81위를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미니 3집 '할로우'(Hollow)로 70위를,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가 '오뜨 꾸튀르'(HAUTE COUTURE)로 73위에 자리잡았다.
트와이스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77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별의 장: TOGETHER)로 78위였다.
이 외에도 르세라핌의 미니 5집 '핫'(HOT)이 85위에 올랐고,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는 같은 차트 87위를 차지했다.
양대 차트 점수를 합산한 '아티스트 100' 역시 K팝 아티스트가 접수했다. 에스파(22위), 르세라핌(28위), 스트레이 키즈(32위), 아일릿(33위) 로제(34위)가 자리했다.
앤팀(38위), 트와이스(40위), 세븐틴(41위), 베이비몬스터(43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49위), 아이브(51위), 진(58위), 트레저(64위), 제로베이스원(66위), 엔하이픈(67위) 등도 포함됐다.
<사진출처=각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