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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이 라이브는, 차력쇼다"…NCT 위시, 증명의 무대

[Dispatch=이아진기자] “오늘 여기 온 시즈니(팬덤명)들 더 꼬실 거예요.” (시온)

NCT 위시는 자신감이 넘쳤다. 팬들을 '더' 반하게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그리고, 단 3시간 만에 증명했다. 더불어, 데뷔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었던 이유까지.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여유로웠다. 라이브와 퍼포먼스 모두 빈틈이 없었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세트 리스트였지만 패기와 에너지로 관객을 이끌었다.

NCT 위시가 지난달 31~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아워 위시'를 열었다. 2만 4,000명의 시즈니가 3일간 함께했다.

팬들은 콘서트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높은 관심에 힘입어 추가 회차가 편성됐고, 공연 전날까지 시야 제한석이 추가로 오픈됐다. 전석이 매진됐다.

◆ Into The Wish

NCT 위시는 관객들을 '꿈 속의 위시 세계'로 초대했다. 스크린에 위치를 추적하는 파인더 화면이 나왔다. 추적 음이 들리다가 어느 순간 목표물에 도달했다는 알람이 울렸다.

돌출 무대에 별 모양 구조물이 내려앉으며 시온과 유우시가 회색 제복을 입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 잡힌 댄스 브레이크를 추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스테디'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밝고 에너제틱한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마지막에는 화려한 컨페티가 터지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레츠 고! 송버드" (시온)

곧바로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지고, '송버드'로 연결됐다. 콘서트 버전 '송버드'는 한층 강렬했다. 멤버들은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고, 목이 터져라 큰 성량으로 노래했다.

단 2곡 만에 모든 멤버가 땀에 흠뻑 젖었을 정도로 열정적인 오프닝이었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팬들은 "사랑해"를 연호했다. 공연장은 단숨에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 Wishful Madness

재희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감성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선율이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멤버들은 흰 셔츠를 입고 성숙한 얼굴을 꺼내들었다.

'스케이트' 무대는 소파에서 시작했다. 유우시의 치명적인 표정이 화면에 잡히자,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온앤온'에서는 부드럽고 여유 있는 매력을 뽐냈다.

사쿠야는 "오늘 있는 힘 다 쓰고 가겠다. 그러니까 시즈니도 재밌게 놀아달라"고 말했다. 재희는 "깜짝 놀랄 무대들이 남아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예고했다.

그 말대로,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위시풀 윈터'에서는 감미롭게 화음을 쌓았다. '베이비 블루'는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연출이 돋보였다.

그런가 하면 '파 어웨이'는 청량하고 벅찼다. '디자인'에서는 끈을 들고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세련된 섹시함이 드러나는 무대에 모두가 숨죽인 채 지켜봤다.

◆ Our Wish

3번째 섹션에서는 NCT 위시 특유의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무대들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파란색 야구 점퍼로 환복했다. 먼저 '위 고!', '핸즈 업'으로 공연장을 청량하게 물들였다.

이어서 팀의 공식 캐릭터인 '위츄'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다음 곡은 데뷔곡 '위시'였다. 마지막 부분에서 재희가 고음 차력쇼를 보여주자 팬들의 환호성이 절정에 달했다. 

NCT 위시는 계속해서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실리 댄스', '1000'으로 셋리를 달궜다. 특히 '실리 댄스'에서는 리프트 구조물을 타고 2,3층 팬들에게도 다가갔다.

멤버들은 주머니에서 컨페티를 꺼내서 팬들을 향해 뿌리기도 했다. 사쿠야는 무대 직후 "컨페티에 '시즈니 학 종이 다 내꺼'라는 고백 멘트를 적어놨다"고 털어놨다.

"시즈니 따라 부를 수 있죠?" (료)

료의 한 마디에 전 객석에서 떼창도 터졌다. 그 열기는 '팝팝', '치트 코드', '서프'까지 계속됐다. 멤버들이 깜찍한 표정을 지을 때면 팬들은 더욱 크게 초록 물결을 만들었다.

◆ Acceleration

이들은 NCT의 정체성인 네오함도 장착했다. 멤버들은 검은색 전투복을 입고 나왔다. ‘나사’ 리믹스 버전을 짧게 선보이며 단단한 라이브로 관중을 압도했다.

‘추추’도 강렬했다. 팀에서 가장 청순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유우시조차 SMP의 정수를 보여줬다. 초고음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NCT 위시는 마지막까지 '컬러'로 파워풀하게 장식했다.

하지만 팬들의 흥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첫 콘서트였기에 더 열광했고, 더 아쉬워했다. 약 5분간 끝없이 “앵콜”을 바라는 외침이 이어졌다. 떼창으로 시즈니만의 하모니도 들려줬다.

멤버들은 이에 화답하기 위해 귀여운 날개옷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유우시는 "3일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쿠는 “이전에는 행복이 뭔지 잘 몰랐다. 그러나 콘서트를 하며 행복이라는 감정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시즈니 곁에서 함께 걷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NCT 위시는 '위츄’, ‘메이크 유 샤인’, ‘아워 어드벤쳐스’ 등을 앵콜 곡으로 추가했다. 구석구석 팬들을 찾아가 단체로 인사를 했다. "다음 챕터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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