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가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날 하루 동안 33만 1,525명이 관람했다.
박찬욱 감독 역대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그의 최고 흥행작인 '아가씨'(29만 명)와 '친절한 금자씨'(27만 명)를 넘었다.
이 영화는 해고 당한 남자가 아내와 자식,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전쟁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이병헌, 손예진 등이 출연했다.
같은 날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이 '어쩔수가없다'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10만 8,726명이 지켜봤다.
'얼굴'(감독 연상호)은 2만 5,219명으로 3위를 안았다. 누적 관객수는 80만 2,534명이다. 꾸준한 뒷심을 발휘하며 100만 돌파를 앞뒀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한국 영화 대표로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 부문에 출품됐다.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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