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이 네이버웹툰 '상남자' 드라마판 연출자로 나선다.
'상남자'는 평범한 직장인 한유현이 기업 최고경영자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그는 욕망을 좇다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는다. 이후 젊은 시절로 돌아가 인생을 재도전한다.
김희원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해당 작품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출상 후보에 오르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관계자는 "김희원이 일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상남자'를 재탄생시킨다. '조명가게'에 이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나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웹툰의 원작은 김태궁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다. 2020년 웹툰으로 제작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4억 7,000만 회를 넘겼다.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에서 휴먼 드라마 장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것. 현실적인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담아 현지 독자층을 사로잡았다.
한편 '상남자'는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네이버웹툰, 제이씨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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