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김종국(49)이 결혼한다. 손 편지로 직접 소식을 전했다.
터보제이케이컴퍼니 관계자는 1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종국이 결혼식을 올린다.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손 편지로 직접 소식을 전했다. "마음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글을 준비하다보니 떨린다. 저 장가 간다"며 말문을 열었다.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데뷔 30주년인데,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그래도 축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큰 힘이 되어준 팬 덕분에 장가도 가고, 새로운 인생 도전을 하게 됐다. 많이 늦었지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김종국은 금일 SBS-TV '런닝맨'을 촬영 중이다. 촬영 현장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게스트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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