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가 리브랜딩을 발표했다. '걸셋'(GIRLSET)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JYP는 7일 '걸셋'의 새 필름과 로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는 앞으로 '걸셋'이라는 팀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멤버들은 약 1년 5개월 공백을 깼다. 새 필름에서는 즐겁고 여유로운 바이브를 보여줬다. 눈물을 흘리거나 상처 입은 얼굴 등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영상 말미 "위 아 셋팅 후 위 아"(We’re setting who we are)라는 문구도 정체성을 표현했다. JYP 측은 "그룹명 '걸셋'에는 제약 없이, 스스로 무궁무진한 미래와 의미를 정의해간다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춰는 JYP와 미국 유니버셜 뮤직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의 협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걸그룹이다. 지난 2023년 9월 프리 데뷔했다. 당시에는 6인조였다.
그러나 2명의 멤버가 떠났다. 케일리가 지난해 3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케이지(KG)는 지난해 12월, 팀 탈퇴 및 JYP와 계약 해지 소송을 시작했다.
비춰의 마지막 활동은 지난해 3월이었다. 당시 싱글 2집 '온리 원'(Only One)으로 활동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