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하이브가 제 2의 캣츠아이를 찾는다.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두 번째 글로벌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7일 "일본 전역에서 대규모 오디션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WORLD SCOUT THE FINAL PIEC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다. 하이브의 최정예 스카우팅 팀이 나서 예비 스타를 발굴한다.
오디션 합격자는 오는 10~12월, K팝식 트레이닝을 받는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미국 시장에 맞게 개발한 연습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미국 현지에 마련된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 경연을 거친다. 내년 데뷔를 목표로 하는 팀의 멤버로 최종 발탁될 예정이다.
내년 봄, 일본 OTT 서비스 '아베마'에서 이 여정을 독점 오픈한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작자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낼 것"이라 소개했다.
하이브의 K팝 세계화 확장 전략이 또 한 번 통할지 기대를 모은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지난 2023년 대규모 오디션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캣츠아이를 탄생시켰다.
캣츠아이는 데뷔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라 압도적 음악 역량을 뽐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과 '빌보드 200' 등 주요 차트에서도 활약 중이다.
<사진제공=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