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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수, '나의 아저씨' 캐스팅…"모든 장면, 최선 다할 것"

[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변진수가 연극 '나의 아저씨'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유플러스(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감동 스토리를 예고했다.

변진수는 극중 '박기훈' 역을 맡았다. 주인공 박동훈(이동하·박은석 분)의 동생이자, 삼형제의 막내다. 실패한 영화감독으로, 현재는 청소 일을 하고 있는 인물.

변진수는 12일 '디스패치'에 "인생 드라마를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이 부담되면서도 무척 설렌다. 한 장면 한 장면, 소중하게 연기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했다. '승부', '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바운드', '웅남이', '인생은 아름다워', '비상선언', '외계+인', '돈', '국가부도의 날'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강남비사이드', 'D.P2', '킹덤2', '더킹' 등에서도 활약했다. 최근 연극 '갈매기'에선 '메드베젠꼬' 역을 소화했다. 무대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객 호평을 얻었다.

'나의 아저씨'는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세상에 냉소적이던 21세 파견직 직원 '이지안'과 세상을 조용히 버티며 살아가던 '박동훈'의 이야기다.

원작은 故 이선균과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출연했다. 지난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재엽 연출이 이번 무대를 이끈다. 동아연극상 작품상 및 희곡상을 수상한 인물. 드라마 여운을 품은 작품을 선보인다.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박동훈 역은 이동하와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이지안은 김현수와 홍예지가 각각 연기한다. 이규한, 윤선우, 오연아, 장희진 등도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나의 아저씨'는 스핀오프도 준비 중이다. T2N미디어 관계자는 앞서 "내년 상반기 연극 '정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역시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고 알렸다.

<사진출처=T2N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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