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색다른 콘셉트로 돌아왔다.
캣츠아이는 27일 오후 1시(한국시간) 2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를 발매했다. 레트로 감성에 중독적인 비트로 귀를 사로잡았다.
'뷰티풀 카오스'는 캣츠아이의 시선과 감성이 담겼다. 아티스트로서 한계를 넘나들며 마주한 아름다운 혼돈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총 5곡을 수록했다. '날리'(Gnarly), '가브리엘라'(Gabriela), '게임보이'(Gameboy), '민 걸스'(Mean Girls), '엠아이에이'(M.I.A)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캣츠아이는 하이퍼 팝부터 댄스 팝, 컨템포러리 R&B, 일렉트로닉 팝 등을 소화했다. 서로 다른 장르가 유기적으로 접목,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타이틀곡은 '게임보이'. 댄스 팝 트랙. 복고풍 비디오 게임 사운드에 뭄바톤 리듬을 더했다. 캣츠아이만의 장난기와 당찬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가사에는 쉽게 잡히지 않는 상대를 향한 재치 있는 경고를 녹였다. 당돌한 가사와 매혹적인 비트가 긴장감을 유지한다. 리스너에게 에너지를 전한다.
관계자는 "멤버들이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인 팝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멤버들의 표현력이 탁월하다. 뮤직비디오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뮤비는 6명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변주되는 조명, 강렬한 색감, 빠른 화면 전환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표정 변화와 섬세한 동작이 몰입감을 높였다.
수록곡도 매력적이다. '민 걸스'는 위로를 건넨다. 'M.I.A'는 날것의 자신감을 담았다. '날리'는 실험적 사운드가 특징. '가브리엘라'는 라틴 감성을 더했다.
캣츠아이는 '날리'와' '가브리엘라'를 싱글 형태로 선공개했다. '날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나란히 입성했다.
이뿐 아니다. '날리'는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도 넘겼다. '가브리엘라'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2위(6월 25일 자)에 이름을 올렸다.
'가브리엘라'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리스너를 사로잡았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트렌딩) 동영상 1위를 찍었다.
이들은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참석한다. 같은 달 17일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5'에도 출연한다.
<사진제공=하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