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로스앤젤레스 밤을 불태웠다. 약 3만 6,000명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에 출연했다.
공연 헤드라이너로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50분간 11곡을 소화했다.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세트리스트를 준비,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
'무대 장인'다웠다. 지드래곤은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과 '크레용'(CRAYON), '테이크 미'(TAKE ME) 등 히트곡들을 쉴 새 없이 가창했다.
프로패셔널한 공연 매너가 돋보였다. 그는 독보적인 래핑과 춤선으로 페스티벌 열기를 더 달아오르게 했다. 현지 관객들은 한국어 떼창으로 화답했다.
'2NE1' 씨엘과 합동 무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지드래곤 정규 1집 수록곡 '더 리더스'(The Leaders)를 함께 불렀다.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3번째 월드 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일 마카오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