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소정·유하늘기자] '임성언' 남편 이창섭 씨가 엄포를 놓았습니다.
"기사 대부분 허위 사실입니다. 채권자와 기자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① 먼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사기전과 3범은 허위인가요? 오송과 오산에서 일어난 지주택 비리는요? 이미 수많은 혐의로 고소를 당하셨죠? '대부분'의 범위를 명확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의 꿈이었습니다. 2억 7,000만 원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며 큰소리치지 않으셨습니까.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 풀옵션까지 제공한다고 거짓말을 했고요.)
하지만 분담금은 4억 1,00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조합원들은 지금 탈퇴를 할 수도 없습니다. 위약금까지 물어야 하니까요. 이 모든 게 우크라이나 전쟁 탓인가요?
이창섭 씨. (이틀 전에 만들어진) 신생 회사에 40억 규모의 판촉물을 몰아주고, (당신이 대표로 있는) 자회사와 20억 규모의 홍보 계약을 맺었습니다. 대구에 있는 (직원 2명의) 섬유회사에 용역 600명을 의뢰했고요.
이번 기사에서 모델 하우스 부분은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당시 발행한 계산서와 지출한 내역을 비교해 보니, 10억 원 이상 '빵구' 났던데요? 그런 눈먼 돈들이 결국 조합원들의 분담금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무엇이 허위이고, 무엇이 사실입니까. 허위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팩트로 반박하고자 합니다. 이미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통화를 피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② 채권자 A씨와 기자를 고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불과 십 며칠 전, 이창섭 씨는 채권자에게 "고소를 미뤄 달라"고 읍소하지 않으셨나요?
"대구 수성구 어린이세상역이라고 있는데, 거기에 한 블록 2,300세대 되는 거 지금 토지 작업하고 있는데 한 40% 했어요."
이창섭 씨가 채권자에게 (직접) 한 말을 옮깁니다. 본인의 육성입니다. 허위 사실이라 하지 않길 바랍니다.
PS. '디스패치'는 결혼식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주택 피해자 및 개인 채권자들이 참석한다는 제보를 받아서였습니다. (축의금도 냈습니다만요.)
사실, 코스 요리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갚아야 할 돈이 수십억 원이지 않습니까? 버진로드도 궁금했습니다. 남의 돈으로 장식한 꽃은 얼마나 화려할까요.
변기수(사회자)가 말했습니다. "스테이크를 한우로 대접했다. 웬만한 여유가 없으면 할 수 없다"며 극찬했죠. 조합원들이 이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요?
마지막으로, 이벤트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부 하객들에게 '상품권'을 뿌리더군요. "피 눈물 나는 내 돈으로 행복하냐"는 청첩장 댓글이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