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정경호가 임순례 감독 신작에 출연한다.
MBC는 22일 "정경호가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고 밝혔다.
'노무사 노무진'은 하이퍼 리얼리즘 코믹 판타지다.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다룬다.
정경호는 생계형 노무사 노무진 역이다. 오로지 살기 위해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성장하는 인물이다.
그가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약 8년 만이다. 정경호는 지난 2017년 '미씽나인' 서준오 역할로 시청자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력파 제작진이 뭉쳤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만든 임순례 감독이 연출했다. 김보통 작가, 유승희 작가가 극본을 썼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무거운 주제에 코믹, 판타지를 더했다. 매우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믿보배' 정경호와 임순례 감독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뤄낼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무사 노무진'은 내년 편성 예정이다. 본격 제작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