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 슈가의 콘서트 실황이 전 세계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에 따르면, 영화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이하 '디-데이')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올해 전 세계 공연 실황 영화 중 최고 수익에 등극했다.
'디-데이'는 슈가의 첫 단독 앙코르 콘서트 '디-데이' 더 파이널의 실황을 담은 영화다. 지난 10일 개봉했다. 전 세계에서 1,016만 달러(약 141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배급사 측은 "올해 미국 및 전 세계 콘서트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라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고 설명했다.
'디-데이'는 100개 이상의 지역에서 3,500개 이상의 영화관에서 상영했다. 지난 10일, 북미에서 96만 1,000달러(약 13억 원)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
북미 누적 매출은 230만 달러(약 32억 원)다. 멕시코(258만 달러), 브라질(61만 2,000달러), 독일(40만 2,000달러) 등의 매출을 보였다.
트라팔가 릴리징 CEO 마크 알렌비는 "'디-데이'에 대한 엄청난 반응에 흥분된다"며 "슈가의 예술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그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이벤트 시네마 경험에 대한 강한 열망을 뜻한다"고 평했다.
'디-데이'는 오는 21일까지 추가 상영한다.
한편 슈가는 지난해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후 다시 대체 복무를 이어간다.
<사진출처=하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