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험한 것이 글로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베트남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묘'는 지난달 15일부터 베트남 상영을 시작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3주 연속 주말 스코어 1위에 올랐다.
누적 수익 776만 달러(한화 약 105억 원)를 넘겼다.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66만 달러, 약 9억 원)를 찍은 뒤 흥행 순항 중이다.
현지 및 외화 작품을 통틀어 역대 흥행 7위에 랭크됐다. 박스오피스 베트남 집계 기준, '미니언즈 2'와 '닥터 스트레인지'를 넘어섰다.
'파묘'는 국내 극장가에서 7주 연속 주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7일 21만 6,80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133만 명이다.
한국에서만 7,822만 달러(약 1,059억 원)를 벌어들였다. 베트남 등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합계 8,822만 달러(약 1,194억 원)를 모았다.
한편 '파묘'는 오컬트 미스터리다.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다.
<사진출처=박스오피스 베트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