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괴물 형사가 다음 달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배급사 측은 6일 "'범죄도시4'가 다음 달 24일 국내 개봉한다"고 알렸다. 티저 포스터도 공개했다. 시리즈의 주축 마석도(마동석 분)와 새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의 모습을 담았다.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의 새 시리즈.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백창기,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게 맞선다.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친다.
포스터는 강렬한 대비를 이뤘다. 마석도와 4세대 빌런 백창기가 상반된 옷차림과 눈빛으로 등장한 것. 마석도의 두꺼운 가죽 재킷과 백창기의 얇은 옷차림이 특히 눈에 띄었다.
관계자는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와 그가 움직이는 조직의 스케일을 암시한다"며 "마석도는 업그레이드된 수사력을 보여준다"고 귀띔했다.
시원한 쾌감을 예고했다. "싹 쓸어버린다"는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것. 관계자는 "마석도에게 그 주체는 나쁜 놈들과 범죄다. 백창기에게는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걸 의미한다"고 했다.
<사진제공=영화 배급사>